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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 골 넣어야죠” 친정 겨냥한 성골 유스의 ‘참마음’

수원 삼성 유소년팀에서 성장해 한 팀에서만 뛴 성골 유스 박대원이 입대를 앞두고 ‘친정’에 골을 넣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올 시즌 2부 리그로 추락한 팀의 승격을 바라는 속 깊은 마음이었다. 수원의 왼쪽 측면을 책임진 수비수 박대원이 29일 입대했다. 2019시즌 프로에 데뷔해 줄곧 수원에서만 활약한 박대원은 처음으로 팀을 떠나 김천 상무에서 1년 6개월간 국방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입대를 앞둔 박대원은 지난 28일 벌인 경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 홈 경기에 왼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 팀의 극적인 1-1 무승부에 힘을 보탰다. 미리 머리를 빡빡 민 박대원은 이날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마주한 박대원은 “(입대를 앞두고) 굉장히 현타(현실자각 타임)가 온다”고 웃으며 “염기훈 감독님도, 나도 끝까지 뛰길 원했다. 후회는 없다. 신나게 놀고 (훈련소로) 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 세류초를 졸업한 박대원은 수원 유소년팀인 매탄중, 매탄고를 거친 진성 ‘수원맨’이다. 지난 2021시즌 스타팅 멤버로 도약했고, 올 시즌에도 붙박이 주전으로 왼쪽 측면을 책임졌다. 염기훈 감독이 “마지막까지 90분을 뛰면서 모든 걸 쏟고 가서 감사하다”고 표현했을 정도다. 수원 서포터도 이날은 유독 박대원의 이름을 목이 터져라 외쳤다. 박대원은 “솔직히 이런 응원을 받다가 다른 팀에 가서 경기를 뛰려고 하면 많이 생각날 것 같다. 응원이 많은 힘이 됐는데, 그리울 것 같다”고 감사를 전했다.다음 시즌 말까지 K리그1 김천 소속으로 활약하는 박대원의 목표는 의외로 친정의 골망을 가르는 것이다. 그는 “솔직히 수원을 상대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기대가 많이 된다. 나도 다른 팀에서 수원을 상대해 보고 싶고, 한 골을 넣고 싶다”고 밝혔다. 그 배경에는 지난 시즌 K리그2로 강등된 수원이 내년엔 1부리그로 승격해 맞대결을 펼치고 싶다는 마음이 깔려 있었다. 박대원은 인터뷰 내내 수원이 승격할 수 있다는 믿음을 드러냈다. 정든 구단과 1년 6개월 뒤 재회를 약속한 박대원은 “김천에서 성장하는 선수가 많더라. 군대에서 무언가 얻고 돌아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잘해볼 생각”이라고 다짐했다.김희웅 기자 2024.05.01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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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다음 주까지 생각날 것 같다”…‘종료 직전 실점→무승부’ 아쉬운 박동혁 감독

박동혁 경남FC 감독이 다잡은 승리를 놓친 것에 진한 아쉬움을 표했다. 경남은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인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수원 삼성과 1-1로 비겼다. 경기 후 박동혁 감독은 “너무 아쉽다. 선수들이 준비한 것들이나 투지 등 내 축구 색깔이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과를 오늘 가져왔으면 큰 동기부여, 좋은 순위로 올라갈 상황을 만들 수 있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이어 “득점 찬스도 있었고, 선수들이 하려는 의지가 있었다. 많은 관중 앞에서 주눅 들지 않고 투혼 넘치는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 실점이 안타깝고 아쉽다. 다음 주까지도 계속 생각날 것 같다. 선수들이 지지 않고 경기력과 의지를 보여주고 있기에 긍정적이다. 선수들이 잘 추슬러서 다음 경기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경남은 후반 들어 공격 태세로 전환했고, 이 선택은 주효했다. 후반 10분 이준재의 득점으로 앞서간 경남은 좋은 찬스를 여럿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 종료 직전 뮬리치에게 실점하며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박동혁 감독은 “전반전에 속도 있고 카운터 어택을 할 수 있는 선수를 전방에 배치했다. 승부는 후반이라고 생각했다. 전반전을 잘 넘기면 후반에는 상대도 이기려고 나올 테고, 우리가 공략하면 좋은 찬스가 온다고 생각했다. 운 좋게 이준재의 골이 터졌다. 마지막 롱볼에 대한 준비를 했는데 아쉬움이 크다. 전략적으로 준비한 것은 선수들이 잘 소화했다”고 전했다.29일 입대하는 공격수 원기종이 풀타임 활약했다. 박동혁 감독은 “짧은 시간 원기종과 해봤지만, 정말 성실하고 겸손하다.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될 수 있는 선수다. 너무 아쉽고 팀에 마이너스가 되겠지만, 잘 마치고 좋은 선수가 돼 다시 만나서 함께하고 싶다. 너무 고맙고 팀에 헌신해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수원=김희웅 기자 2024.04.28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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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친한 선후배 간 첫 대결…염기훈 vs 박동혁 “웃음기 없이 인사, 선의의 경쟁 하자”

과거 한솥밥을 먹었던 선수 둘이 사령탑이 돼 마주했다. 염기훈 수원 삼성 감독과 박동혁 경남FC 감독이 첫 맞대결 각오를 전했다. 수원과 경남은 오후 2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9라운드를 치른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홈팀 수원은 최근 제 페이스를 찾았다. 지난 7일 충북청주FC전 승리를 포함해 4연승을 질주 중이다. 특히 직전 FC안양과 ‘지지대 더비’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처음으로 1위를 마크했다. 시즌 초반 3연패 수렁에 빠지는 등 고초를 겪었던 경남도 최근 3경기 무패(1승 2무)를 기록했다. 그러나 경남의 현 위치는 K리그2 13개 팀 중 9위. 순위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수원을 상대로 기세를 이어가야 한다. 경기 전 염기훈 감독은 “경기력은 안고 가야 될 숙제다. 점점 좋아질 거라는 생각을 갖고 훈련하고 있다. 선수들이 운동장 안에서 뭘 해야 하는지 잘 알기 때문에 상대와 경쟁에서 지지 않는 모습이 잘 나오고 있다. 경기력은 좋아졌고, 더 좋은 모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수원은 지난 안양전과 같은 베스트11을 꺼내 들었다. 염기훈 감독은 “고민을 많이 했다. 테스트를 했는데, 안양전 선수들이 다시 나가는 게 맞다고 봤다”면서도 “이 선수들이 베스트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뒤에 있는 선수들도 열심히 하고 있다. 누구든 컨디션이 좋으면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왼쪽 수비수 박대원은 이번 경기를 마지막으로 입대한다. 염기훈 감독은 “많이 아쉽다. 컨디션도 좋고, 자신감이 올라온 상태에서 끝까지 같이하면 시너지가 나올 텐데, 아쉽다. 대원이도 계속 탈락하다가 이번에 됐기에 축하해줬다. 경기를 뛰고 간다고 이야기했다. 군대 전 마지막 경기이기에 동기부여가 강할 것 같다. 큰 부상 없이 승리하고 갔으면 좋겠다”며 “(짧게 자른 머리도) 잘 어울리더라. 잘 어울리는 머리만큼 오늘 잘해서 무실점으로 막고 갔으면 한다”고 했다. 빈곤한 득점이 고민이었던 수원은 스트라이커 김현이 터지면서 짐을 덜었다. 염기훈 감독은 “워낙 잘해주고 있다. 김현이 잘하다 보니 뮬리치도 동기부여를 갖고 경쟁하고 있다. 팀에 참 좋은 효과다. 두 선수가 경쟁을 통해 좋은 모습이 나왔으면 좋겠다. 초반보다 마음이 한결 가벼운 건 사실”이라고 밝혔다. 염기훈 감독과 박동혁 감독은 과거 울산 HD(울산 현대)에서 동료 사이였다. 염기훈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이번에 처음 맞대결을 펼친다. 염 감독은 “(기분이) 좀 이상하다. 워낙 친하고 통화도 자주 했는데, 오늘은 좀 조심스러웠다. 서로 웃음기 없이 인사했다. 박동혁 감독도 오늘 경기를 중요하게 생각할 것 같다. 친하지만 승부의 세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동혁 감독 역시 “염기훈 감독과는 선수 때부터 굉장히 친했다. 감독 되기 전에도 연락하고 지냈다. 자질이 있고 성품이 좋은 감독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선수들이 잘 따르고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나는 경험이 더 있기에 중요한 경기에서 승부를 낼 때 잘 조율하고 교체 타이밍을 잘 잡는 게 오늘의 역할인 것 같다”고 전했다.이어 “(염기훈 감독과) 잠깐 얼굴 좋다고 이야기했다. (염 감독이) 형이 더 좋다고 농담했지만, 선의의 경쟁 전쟁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경남도 분위기가 좋다. 박동혁 감독은 “초반보다 확실히 좋아진 것은 나도 느껴진다. 오늘 경기에서 그 부분이 발휘되면 다 좋은 상황으로 갈 것이다. 우리는 한두 경기 이겼다고 자만하지 말고 오늘 경기에서 이겨야 더 좋은 상황에서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경남 공격수 원기종도 수원전이 입대 전 마지막 경기다. 박동혁 감독은 “마지막까지 해 달라고 했을 때 흔쾌히 대답해 줬다. 벌써 갈 시간이 돼 아쉽다. 마지막 홈에서도 기종이를 박수받으면서 보내주자고 했다. 마지막까지 이겨서 기종이가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힘줘 말했다. ‘제자’ 이강희는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에 발탁돼 U-23 아시안컵에 나섰다. 최근 인도네시아와 8강전에서 탈락하는 아픔을 맛봤다. 박동혁 감독은 “오늘 준비를 하라고 장난쳤다. 강희가 조금 더 편안하게 쉬게끔 유도했다”면서 “그런 경험이 성장하는 데 있어 큰 경험이 되리라 본다. 나도 그런 시기가 있었다. 그런 아픔을 겪어야 좋은 선수가 된다. 본인도 많이 느꼈다고 한다. 강희뿐만 아니라 23세 대표 선수들이 열심히 준비했다고 느꼈는데 아쉽다”고 털어놨다. 상승세의 경남이지만, 수원의 저력을 인정한다. 박동혁 감독은 “능력 있는 선수들이 많다. K리그2에서 가장 좋은 스쿼드를 가졌다. 조직적으로 준비를 잘하지 않으면 어려운 경기를 할 것”이라면서도 “실점을 안 하고 득점을 먼저 하면 분명 승산이 있을 것이다. 함께 해본 선수가 여럿 있어서 장단점을 잘 안다. 선수들과 대화하고 준비를 잘했다”고 자신을 표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4.04.28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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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심 밀친’ 김용환, 정식 징계 확정…5경기 출장정지·제재금 500만원

프로축구 K리그2 전남 드래곤즈 김용환이 출장정지 5경기와 제재금 500만원이라는 징계를 받았다.한국프로축구연맹은 22일 오후 “제6차 상벌위원회를 열어 전남 김용환에 대한 징계를 결정했다. 김용환에게는 출장정지 5경기와 제재금 500만원이 부과된다”라고 전했다.김용환은 지난 14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7라운드 도중 볼 경합 상황에서 노경호와 충돌했다. 직후 김용환과 노경호는 신경전을 벌였는데, 이를 박세진 주심이 둘의 충돌을 막기 위해 움직였다. 그런데 김용환은 주심을 거칠게 뿌리친 뒤 노경호에게 삿대질을 하는 등 공격적인 모습을 이어갔다. 경기 뒤에도 상대 선수의 멱살을 잡는 등의 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연맹은 지난 18일 “경기 중 주심에게 유형력을 행사한 김용환에 대해 K리그 공식 경기 출장을 14일간 금하는 활동 정지 조처를 했다”라고 전했다. 하루 뒤 전남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단은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관련 영상을 세밀하게 검토한 결과 프로선수로서 본분에 어긋나는 부적절한 행동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면서 “박세진 심판과 안산 노경호 선수에게 깊은 위로와 함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축구를 사랑하는 팬 여러분과 실망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한편 상벌위원회는 이날 연맹을 통해 “심판에 대한 존중은 K리그 질서 유지 및 건전한 문화 조성에 필수적이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고 심판에 대해 유형력을 행사하는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는 점을 고려해 위와 같이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이밖에 경남FC 구단 역시 제재금 500만원의 징계를 받았다. 지난 1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과 충북청주의 경기 종료 후, 경남 직원이 대기심 석 인근으로 내려와 심판 판정에 대한 욕설 및 난폭한 불만을 표시한 사안에 대한 결정이다.김우중 기자 2024.04.2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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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 무패 부산, 천안에서 승점 사냥 도전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원정 경기 승리로 다시 한번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부산은 오는 10일 오후 4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천안시티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4 6라운드를 벌인다.부산은 5라운드 종료 기준 리그 8위(승점 6). 원정 2경기서 모두 이겼지만, 홈 3경기서 모두 패하며 다소 부침을 겪고 있다. 공교롭게도 다음 상대인 천안은 9위(승점 5)로 부산과 격차가 크지 않다.부산은 다시 한번 원정 강세를 앞세워 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마침 상대인 천안과는 지난 시즌 2승 1무를 거두며 좋은 기억이 있다. 부산은 페신·라마스·로페즈로 이어지는 ‘페라로 트리오’에게 기대를 건다. 후방에선 골키퍼 구상민을 비롯해 이한도·김희승이 버티는 수비 라인이 힘을 보탠다.한편 천안은 개막전 승리 뒤 2무 2패를 기록했다. 직전 경기에선 모따가 데뷔 골 포함 멀티 골을 몰아치며 경남FC와 2-2로 비겼다. 김우중 기자 2024.04.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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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정치인, K리그1 6R MVP…베스트 매치는 ‘태하드라마’ 포항

김천 상무 정치인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 후반 종료 직전 대역전승에 성공한 포항 스틸러스는 베스트 매치에 이름을 올렸다.프로축구연맹은 9일 “정치인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6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정치인은 지난 6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과 광주FC의 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정치인은 전반 종료 직전 김대원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김천의 선제골이자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13분에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추가 골에 성공했다. 정치인이 K리그1에서 멀티 골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 김천은 정치인의 멀티 골에 힘입어 승점 3점을 추가하며 K리그1 2위 자리를 지켰다. K리그1 6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 포항의 경기로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후반 시작과 함께 터진 레안드로의 선제골로 대전이 앞서갔지만, 후반 36분 포항 김인성이 동점골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포항이 대전의 골문을 계속 두드린 결과, 후반 종료 직전 정재희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포항은 앞서 광주와의 3라운드에서도 종료 직전 정재희의 선제 결승 골에 힘입어 승전고를 울린 기억이 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결과가 반복됐다. 박태하 포항 감독의 연이은 ‘드라마’가 이어진 모양새다. 포항은 이날 2-1로 대전을 꺾고 리그 1위(승점13)에 올랐다.K리그1 6라운드 베스트 팀은 울산이다. 울산은 지난 6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수원FC를 3-0으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이동경은 시즌 5호 골을 신고하며 물오른 득점력을 선보였고, 루빅손과 주민규도 이번 시즌 첫 득점포를 나란히 가동하며 골고루 골 맛을 봤다. 골키퍼 조현우의 활약도 빛났는데, 조현우는 수원FC의 슈팅을 모두 막아내며 개막전 이후 5경기 만에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K리그2 5라운드 MVP는 천안시티FC 모따가 차지했다.모따는 지난 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했다. 모따는 전반 44분 김성준의 크로스를 다이빙 헤더로 연결하며 동점 골을 기록했다. 후반 28분에는 한재훈의 얼리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더로 마무리하며 머리로만 두 골을 터뜨렸다.천안과 경남의 경기는 K리그2 5라운드 베스트 매치에도 선정됐다. 이날 경기는 원기종이 전반 36분에 선제골을 터뜨리며 경남이 먼저 앞서갔지만, 모따가 동점골을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 이어 후반 17분 아라불리가 데뷔골을 넣으며 다시 경남이 리드를 잡았으나, 모따가 후반 28분에 재차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는 2-2 무승부로 끝났다.K리그2 5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이다. 수원은 지난 7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와의 경기에서 후반 교체 투입된 김현이 경기 종료 직전 시즌 첫 골이자 결승 득점을 넣으며 1-0으로 이겼다.MVP: 정치인(김천)베스트 팀: 울산베스트 매치: 대전(1) vs (2)포항베스트11FW: 유리 조나탄(제주), 이상헌(강원)MF: 정치인(김천), 강현묵(김천), 이동경(울산), 김인성(포항)DF: 김태환(제주), 황석호(울산), 강투지(강원), 황문기(강원)GK: 조현우(울산)MVP: 모따(천안)베스트 팀: 수원베스트 매치: 천안(2) vs (2)경남베스트11FW: 김운(안양), 모따(천안), 김현(수원)MF: 김종민(전남), 발디비아(전남), 마테우스(안양), 원기종(경남)DF: 유지하(전남), 박종현(안양), 조윤성(수원)GK: 문정인(서울E)김우중 기자 2024.04.09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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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진 공격력’ 부산, 홈에서 연승 도전

프로축구 K리그2 부산 아이파크가 홈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리그에서 손꼽히는 공격력을 앞세워 연승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다.부산은 오는 17일 오후 2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3라운드 홈경기에서 김포FC와 격돌한다.부산은 홈 개막전에서 패하며 시즌을 출발했지만, 지난 9일 경남FC를 4-1로 꺾으며 기세를 올렸다. 전반 페널티킥(PK) 선제골을 내주고도, 김찬의 해트트릭과 라마스의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찬은 K리그2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도 선정됐다. 그는 구상민, 이한도, 페신, 라마스와 함께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시즌 초반 부산의 달라진 점은 공격력이다. 2경기에서만 슈팅 33개, 유효슈팅은 21개를 기록했다. 이 부문에서 부천FC와 함께 공동 1위다. 시즌 전 ‘공격력 강화’를 외친 박진섭 부산 감독의 공언이 실현되는 모양새다.부산의 다음 상대는 지난해 돌풍을 일으켰던 김포다. 김포는 직전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 0-4로 졌다. 부산은 그런 김포를 상대로 올 시즌 홈 첫 승리이자, 2연승에 도전한다.끝으로 부산은 “경기장을 방문할 팬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팬샵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팬샵 옆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장내에서는 다양한 경품이 주어지는 댄스 타임 이벤트도 진행된다. 선수단 팬 사인회와 비어파크 일일 아르바이트도 함께한다”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03.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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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골 1도움 맹활약’ 울산 이동경, 2라운드 MVP

프로축구 울산 HD 공격수 이동경이 2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꼽혔다.프로축구연맹은 12일 “이동경이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MVP로 선정됐다”라고 밝혔다.이동경은 지난 9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터뜨리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선발 출전한 이동경은 전반 16분 루빅손의 크로스를 왼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해 시즌 1호 골을 터뜨렸다. 9분 뒤엔 페널티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재차 골망을 갈랐다. 전반 28분엔 장시영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건네 어시스트까지 올렸다. 이동경은 울산의 첫 3골에 모두 관여하며 팀의 연승 행진을 이끌었다.2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광주FC와 강원FC의 경기다. 지난 10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경기에선 전반 1분 강원이 2006년생 양민혁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후반에는 3분과 16분 가브리엘과 이건희가 연속 골을 터뜨리며 광주가 역전했는데, 바로 5분 뒤 이상헌이 페널티킥(PK) 득점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치열한 접전 양상은 후반 28분 가브리엘의 추가 득점으로 무너졌고, 최경록이 PK로 쐐기 골을 넣어 광주의 4-2 승리를 이끌었다.4골을 터뜨린 광주는 1·2라운드 연속 베스트팀으로 선정됐다. 개막 후 연승으로 리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K리그2 2라운드 MVP는 부산 아이파크 공격수 김찬이다. 그는 지난 9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경기에서 올 시즌 K리그 첫 해트트릭을 터뜨렸다. 선수 개인 커리어에서도 첫 번째 해트트릭이다. 이날 경기는 경남이 전반 30분에 나온 원기종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9분 김찬의 동점 골과 전반 종료 직전 나온 라마스의 역전 골로 부산이 2-1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쳤다. 이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찬이 헤더로 멀티 골을 만들어냈고, 후반 30분에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산이 4-1 대승을 거뒀다. 치열했던 양 팀의 경기는 K리그2 2라운드 베스트 매치에 선정됐다. K리그2 2라운드 베스트 팀은 전남이다. 전남은 지난 9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김포FC를 상대로 멀티 골을 터뜨린 김종민을 포함해 최성진, 몬타노가 득점포를 가동하며 4-0 대승을 거뒀다.MVP: 이동경(울산)베스트 팀: 광주베스트 매치: 광주 4-2 강원베스트11FW: 이동경(울산) 유리 조나탄(제주)MF: 엄지성(광주) 정호연(광주) 김종우(포항) 가브리엘(광주)DF: 완델손(포항) 전민광(포항) 송주훈(제주) 장시영(울산)GK: 정민기(전북)MVP: 김찬(부산)베스트 팀: 전남베스트 매치: 경남 1-4 부산베스트11FW: 김찬(부산) 노경호(안산)MF: 몬타노(전남) 김건오(전남) 라마스(부산) 페신(부산)DF: 조동재(서울E) 이민형(충북청주) 이한도(부산) 김재성(안산)GK: 구상민(부산)김우중 기자 2024.03.1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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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R 시스템 오류 논란에... "반복되면 큰 문제, 재발 시 공식 입장"

프로축구 K리그에서 잇따라 오류가 발생한 비디오 판독(VAR) 시스템 논란에 프로축구선수협회도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프로축구선수협회는 지난 7일 이사회에서 이달 초 K리그1·2 개막전에서 발생한 VAR 시스템 오류 논란에 대해 논의하고 “기사를 보고 4경기에서 나온 문제를 인지했다. 공정한 경기 운영과 상호 신뢰를 위해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라고 했다.이어 선수협 측은 “신생 업체인 만큼 처음은 실수로 볼 수 있다. 그러나 반복된다면 큰 문제”라며 “2라운드에도 문제가 재발할 경우 공식적인 입장을 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앞서 지난 1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 성남FC의 K리그2 개막전과 이튿날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 FC서울의 K리그1 등 여러 경기에서 잇따라 VAR 시스템이 제대로 작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안양과 성남의 경기에선 VAR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7분 동안 작동되지 않아 경기에 투입되지 않은 심판진이 항의했고, 결국 킥오프에 임박해서도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심판진은 신호 불량 장비를 착용한 채 경기에 투입됐다. 킥오프 7분이 지난 뒤에야 소통이 이뤄졌는데, 이마저도 소통 품질은 원활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이튿날 광주-서울전에서도 킥오프 후 7분가량 필드 심판과 VAR 심판의 소통이 원활하제 이뤄지지 못했다. 주심과 VAR 심판의 직접 교신이 이뤄지지 못하면서 AVAR 심판의 마이크를 빌려 쓰는 등 소통 과정에서 기술적인 불편함이 이어졌다. 또 VAR 차량에 경호 인력이 배치되지 않거나 전달 상황이 없어 VAR 기록지도 작성되지 못했고, AVAR 판독을 위한 전광판 송출 태블릿도 운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두 경기 뿐만 아니라 1일 안산 그리너스-경남FC, 2일 인천 유나이티드-수원FC 경기에서도 여러 기술적인 불편함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구장에서 발생한 사항은 심판평가관 보고서에 기술됐고, 한국프로축구심판협의회는 대책 마련을 요구하는 공문을 대한축구협회 심판운영팀에 보낸 상태다.김명석 기자 2024.03.0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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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 부산, 유망주 윙어 김도현 완전 영입

프로축구 부산 아이파크가 윙어 김도현(20)을 영입하며 공격진을 보강했다.부산은 24일 오전 “구단은 울산 HD에서 활약한 윙어 김도현을 영입해 공격진을 보강한다”라고 전했다.2004년생인 김도현은 울산의 유스팀인 현대중, 현대고를 졸업했고,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는 등 재능을 인정받은 선수다.김도현은 지난해 입단과 동시에 충북청주로 임대를 떠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선 그는 만 18세에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자신의 4번째 출전 경기인 3월 19일 경남FC전에서 프로 데뷔 첫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도현은 지난 시즌 충북청주의 22세 이하(U-22) 핵심 자원으로서 활약했다. 그의 첫 시즌 기록은 24경기 1골.구단은 “김도현은 빠른 발과 개인기를 바탕으로 측면 공간을 돌파하는 능력이 뛰어난 선수다. 측면을 많이 활용하는 박진섭 감독의 전술에 적합한 선수이며, 주 포지션은 윙포워드지만 윙백도 소화할 수 있어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또한 지난해 충북청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팀에 빠르게 녹아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김도현은 구단을 통해 “작년에 아쉽게 하지 못했던 승격을 올해 하는 데 있어서 몸 사리지 않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입단 절차를 끝낸 김도현은 최근 부산에 영입된 김희승과 함께 태국 후아힌 전지훈련지에 바로 합류, 2024시즌을 준비한다.▶김도현 프로필생년월일: 2004.05.12포지션: 공격수신체조건: 1m79㎝ 70㎏출신교: 현대중-현대고경력: 울산 HD FC(2023) – 충북청주FC(2023/임대)김우중 기자 2024.01.24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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